블로그 / 학위논문 / 학위논문 문장 다듬기 — 번역투·비문 12가지 고치는 법

학위논문 문장 다듬기 — 번역투·비문 12가지 고치는 법

학위논문 2026-10-13 2회

요약: 학위논문 문장을 다듬을 때는 ① 이중 피동(되어지다·보여지다) ② 주어와 서술어가 맞지 않는 문장 ③ '~에 대한'·'~를 통해'·'~에 있어서' 같은 번역투 ④ 겹말(미리 예측·과반수 이상) ⑤ 한 문장에 여러 내용을 담은 긴 문장부터 본다. 앞의 둘은 문법 오류라 반드시 고치고, 번역투는 틀린 표현이라기보다 반복될 때 읽기를 방해하므로 줄인다. 내용 수정이 끝난 뒤, 맞춤법·형식 점검 전에 하는 것이 순서다.

논문 문장은 정확해야 하지만 딱딱할 필요는 없다. 심사위원이 같은 문단을 두 번 읽게 만드는 문장은 대개 몇 가지 버릇에서 나온다. 아래 12가지는 학위논문 원고에서 자주 보이는 것들이다. 각 항목에 고치기 전 문장과 고친 문장을 붙였다.

한눈에 보기 — 고칠 표현 12가지

번호고칠 표현고치기 전고친 뒤
1이중 피동분석되어진다 / 보여진다분석된다 / 보인다
2주술 호응목적은 ~을 밝히고자 한다목적은 ~을 밝히는 것이다
3'~에 대한' 남발동기에 대한 분석을 실시하였다동기를 분석하였다
4'~를 통해' 남발면담을 통해 수집하였다면담으로 수집하였다
5'~에 있어서'질적 연구에 있어서질적 연구에서
6'~에 의해' 수동문연구자에 의해 수집되었다연구자가 수집하였다
7'가지다'의미를 가진다의미가 있다
8'-적(的)' 겹치기전문적 역량의 체계적 강화전문 역량을 체계적으로 키우기
9필요 없는 '-시키다'현장에 적용시켰다현장에 적용하였다
10겹말미리 예측 / 과반수 이상예측 / 과반수
11복수 '-들' 남용많은 연구자들이많은 연구자가
12긴 문장~하였으며, ~하였고, ~나타났다세 문장으로 나눈다

첫 문서 15만자, 무료로 교정해 드립니다

원고·논문·사업계획서 한 편을 통째로. 카카오로 1분이면 시작합니다.

첫 문서 무료로 교정하기 →

문법 오류 — 반드시 고칠 것 2가지

1. 이중 피동: '되어지다', '보여지다'

'분석되다'는 이미 피동이다. 여기에 '-어지다'를 또 붙이면 피동이 두 번 겹친다. '보이다'에 '-어지다'를 붙인 '보여지다', '생각되어지다'도 같은 경우다.

  • 설문 결과는 다음과 같이 분석되어진다. → 설문 결과는 다음과 같이 분석된다.
  • 프로그램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 프로그램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피동문 자체를 줄이고 싶다면 능동문과 피동문 고르는 법을 함께 보면 좋다.

2. 주어와 서술어가 맞지 않는 문장

서론 첫 문단에서 가장 흔히 보이는 오류다. 주어가 '목적은'인데 서술어가 '밝히고자 한다'면, 목적이 무언가를 밝히려 한다는 뜻이 된다.

  • 본 연구의 목적은 초등 교사의 직무 스트레스 요인을 밝히고자 한다. → 본 연구의 목적은 초등 교사의 직무 스트레스 요인을 밝히는 것이다.
  • 또는 주어를 바꾼다: 본 연구는 초등 교사의 직무 스트레스 요인을 밝히고자 한다.

문장이 길수록 주어를 잊기 쉽다. 쉼표가 두 개 넘는 문장은 주어와 마지막 서술어만 따로 떼어 읽어 보면 어긋난 곳이 바로 보인다. 다른 유형의 비문은 비문 바로잡기에 더 정리해 두었다.

번역투 — 반복될 때 줄일 것 5가지

번역투는 문법적으로 틀렸다기보다 외국어 구조를 그대로 옮긴 표현이다. 한두 번은 괜찮지만 한 쪽에 서너 번씩 나오면 문장이 무거워진다.

3. '~에 대한'

'~에 대한 분석을 실시하였다'처럼 명사를 길게 늘이는 구조는 동사 하나로 줄일 수 있다.

  • 학습 동기에 대한 분석을 실시하였다. → 학습 동기를 분석하였다.
  • 선행 연구에 대한 검토 결과 → 선행 연구를 검토한 결과

4. '~를 통해'

방법을 말할 때는 '~로', '~하여'로 충분한 경우가 많다.

  • 심층 면담을 통해 자료를 수집하였다. → 심층 면담으로 자료를 수집하였다.
  • 문헌 분석을 통해 개념을 정리하였다. → 문헌을 분석하여 개념을 정리하였다.

5. '~에 있어서'

일본어 표현을 옮긴 말로 흔히 지적된다. 대부분 '~에서'로 바꾸면 뜻이 그대로다.

  • 질적 연구에 있어서 연구자의 역할은 → 질적 연구에서 연구자의 역할은

6. '~에 의해' 수동문

행위자가 분명하면 행위자를 주어로 세운다. 영어의 by 수동문을 옮긴 구조다.

  • 자료는 연구자에 의해 수집되었다. → 연구자가 자료를 수집하였다.

7. '가지다'

영어 have를 옮긴 표현이다. '의미를 가진다', '회의를 가졌다'는 '의미가 있다', '회의를 하였다'로 쓴다.

  • 이 결과는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 이 결과는 의미가 크다.
  • 연구진은 세 차례 회의를 가졌다. → 연구진은 세 차례 회의를 하였다.

군더더기 — 덜어 낼 것 5가지

8. '-적(的)'이 겹치는 명사구

'-적'이 붙은 말이 한 구절에 두세 개 이어지면 무엇을 하겠다는 것인지 흐려진다. 동사를 살리면 짧아진다.

  • 교사의 전문적 역량의 체계적 강화를 위한 효과적 방안 → 교사의 전문 역량을 체계적으로 키우는 방안

9. 필요 없는 '-시키다'

'-시키다'는 남에게 무언가를 하게 할 때 쓴다. 주어가 직접 한 일이면 '-하다'가 맞다.

  • 개발한 프로그램을 현장에 적용시켰다. → 개발한 프로그램을 현장에 적용하였다.

10. 겹말

같은 뜻이 두 번 들어간 말이다. 한쪽을 지운다.

  • 결과를 미리 예측하였다. → 결과를 예측하였다.
  • 응답자의 과반수 이상이 → 응답자의 과반수가
  • 가장 최적의 모형 → 최적의 모형

11. 복수 '-들'

'많은', '여러'처럼 수를 나타내는 말이 앞에 있으면 '-들'을 빼도 뜻이 그대로다.

  • 많은 연구자들이 여러 변인들을 제시하였다. → 많은 연구자가 여러 변인을 제시하였다.

12. 한 문장에 세 가지를 담은 긴 문장

연구 방법 장에서 자주 보인다. 목적, 방법, 결과를 한 문장에 이어 붙이면 읽는 사람이 중간에 길을 잃는다.

  • (예) 본 연구는 중학생의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수면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하여 중학생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수집된 자료는 회귀 분석으로 처리하였고, 그 결과 사용 시간이 길수록 수면의 질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 → 본 연구는 중학생의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수면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중학생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하고, 자료는 회귀 분석으로 처리하였다. 분석 결과 사용 시간이 길수록 수면의 질이 낮았다.

문장 말고 띄어쓰기에서 자주 걸리는 6가지

  • 관계를 뜻하는 '간'은 띄어 쓴다: 집단간 차이 → 집단 간 차이. 다만 기간을 뜻하는 '이틀간', '한 달간'은 붙여 쓴다.
  • '수'는 띄어 쓴다: 분석할수 있다 → 분석할 수 있다.
  • '및', '등'은 띄어 쓴다: 교사및 학생 → 교사 및 학생, 국어,수학등 → 국어, 수학 등.
  • 일·경우를 뜻하는 '데'는 띄어 쓴다: 자료를 수집하는데 3개월이 걸렸다 → 수집하는 데. '수집했는데 응답률이 낮았다'처럼 이어 주는 말이면 붙여 쓴다.
  • '뿐'은 앞말에 따라 다르다: 명사 뒤에서는 붙이고(결과뿐만 아니라), 용언 뒤에서는 띄운다(분석했을 뿐이다).
  • 아라비아 숫자 뒤 단위는 붙여 쓸 수 있다: 3 개 집단 → 3개 집단.

논문에서 자주 틀리는 맞춤법은 학위논문 맞춤법 교정 가이드에 따로 모아 두었다.

언제, 어떤 순서로 다듬나

문장 다듬기는 내용이 굳은 뒤에 한다. 심사에서 장 하나가 통째로 바뀌면 다듬은 문장도 함께 사라지기 때문이다. 순서는 다음과 같다.

  1. 내용 수정: 심사 의견을 반영해 논지와 구성을 확정한다.
  2. 문장 다듬기: 위 12가지를 본다. 장 단위로 끊어서 하면 덜 지친다.
  3. 맞춤법·띄어쓰기: 문장을 고치면서 새로 생긴 오류까지 잡는다.
  4. 형식 점검: 목차, 표·그림 번호, 인용과 참고문헌을 맞춘다. 최종 제출 전 형식 점검 체크리스트를 참고한다.

문장을 다듬는 일(윤문)과 오류만 잡는 일(교열)의 차이, 어디까지 직접 하고 어디부터 맡길지는 논문 교정 범위 글에 정리했다. 전체 일정 안에서 이 단계가 어디쯤인지는 학위논문 작성 워크플로우에서 볼 수 있다.

한 문단으로 먼저 확인해 보기

12가지를 눈으로 하나씩 찾기는 쉽지 않다. 이 글 아래 칸에 논문 한 문단(2,000자까지)을 붙여넣으면 가입하지 않고도 고친 문장과 바뀐 곳을 바로 볼 수 있다. 서론 첫 문단처럼 주어와 서술어가 멀리 떨어진 문단으로 해 보면 차이가 잘 보인다.

논문 파일 전체는 AI Publishing Agent에 HWPX나 DOCX로 올리면 서식을 그대로 둔 채 교정한 파일을 받는다. 교정 강도를 중간이나 고급으로 고르면 맞춤법·띄어쓰기와 함께 주술 호응, 겹말, 번역투 같은 문장 문제도 본다. 다만 AI 교정은 문장을 고치다가 전문 용어나 인용문까지 바꿀 수 있다. 받은 뒤에는 바뀐 곳을 훑으며 용어와 인용 원문이 그대로인지 꼭 확인한다. 한글 파일을 교정할 때 주의할 점은 논문 HWPX 서식 유지 교정에 있다.

자주 묻는 질문

번역투는 모두 틀린 표현인가요?

아니다. 이중 피동과 주술 호응 오류는 문법 오류라 고쳐야 하지만, '~에 대한', '~를 통해' 같은 번역투는 문체의 문제다. 한 문단에 여러 번 반복될 때 줄이면 된다. 학과나 학회 지침에 정해진 표현이 있으면 그것을 따른다.

'본 연구는'과 '이 연구는' 중 무엇을 써야 하나요?

둘 다 쓰인다. 학과 관례를 따르되, 한 논문 안에서는 하나로 통일한다. '-하였다'와 '-했다'도 마찬가지로 둘 다 맞는 표현이니 한쪽으로 맞춘다.

맞춤법 검사기로 번역투도 잡을 수 있나요?

맞춤법 검사기는 주로 철자와 띄어쓰기를 본다. 번역투나 주술 호응은 문장 전체를 봐야 보이는 문제라 검사기만으로는 놓치기 쉽다. 문장 단위로 보는 교정이나 사람의 눈이 필요하다. 문장을 다듬는 일과 오류를 잡는 일이 어떻게 다른지는 윤문과 교정의 차이를 참고한다.

영문 초록 문장도 같은 기준으로 보나요?

아니다. 이 글은 국문 본문 기준이다. 영문 초록은 초록 쓰는 법에서 구성부터 따로 다룬다.

문장을 고치다가 뜻이 바뀌면 어떻게 하나요?

고친 문장을 원래 문장과 나란히 놓고 주장의 강도가 같은지 본다. '~로 보인다'를 '~이다'로 바꾸면 해석이 단정으로 바뀐다. 결과와 해석을 쓰는 장에서는 이런 서술어의 강도를 바꾸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내 문장도 바로 교정해 보기

가입하지 않아도 됩니다. 교정하고 싶은 문장이나 문단을 붙여 넣으면 AI가 맞춤법·띄어쓰기·어색한 문장을 고쳐 바로 보여 드립니다.

0자

가입하면 첫 문서 15만자 무료 풀교정

원고·논문·사업계획서 한 편을 통째로 무료 교정 — 카카오로 1분이면 시작합니다.

첫 문서 무료로 교정하기 →

당신의 원고도 1분이면 끝납니다

첫 문서 15만자 무료로 시작, 이후 LITE ₩4,900/월부터. PRO 첫 달 4,900원으로 30일 풀체험 가능.

🎓 학위논문 시리즈 42편 같은 주제의 글을 한곳에 모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