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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오피스 사용자가 한국어 교정을 보완하는 4가지 방법 | 펍스테이션

compare 2026-06-01 1회

한컴오피스 사용자가 한국어 교정을 보완하는 4가지 방법

한컴오피스 한/글은 국내 공공기관·출판계·교육계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문서 편집 도구입니다. 내장 맞춤법 검사 기능도 있지만, 실무에서는 한계에 부딪히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신조어를 오류로 잡고, 전문 용어를 모르며, 교정 결과를 협업 파트너와 공유하기가 번거롭습니다.

이 글은 한컴오피스를 계속 사용하면서도 한국어 교정 품질을 높일 수 있는 4가지 실용적 방법을 정리합니다. 한/글을 버리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한/글의 장점은 살리면서 부족한 부분을 워크플로우로 보완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1. 내장 검사 기능 최대한 활용하기 — 사용자 사전 구축부터

한컴오피스 한/글에는 맞춤법·문법 검사 기능이 기본 탑재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많은 사용자가 이 기능을 기본 설정 그대로만 씁니다. 사용자 사전을 제대로 구축하면 반복되는 "불필요한 오류 알림"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사용자 사전 등록 방법

  1. 도구 메뉴 → 맞춤법 검사/교정 → 사용자 사전 관리로 이동합니다.
  2. 자주 사용하는 브랜드명, 제품명, 기관명, 전문 용어를 등록합니다.
  3. 등록된 단어는 이후 검사에서 오류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문법 검사 수준 조정

도구 → 환경설정 → 맞춤법 탭에서 문법 검사의 엄격도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구어체가 많이 섞인 원고나 대화체 소설이라면 검사 수준을 낮춰 불필요한 알림을 줄이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내장 검사기의 한계

  • 2024년 이후 등장한 신조어·인터넷 용어는 표준 사전에 미반영
  • 문맥을 고려한 의미 오류 검출에 약함 (예: "가르키다" vs "가리키다"를 문맥에 따라 판단하지 못함)
  • 외래어 표기 오류 검출이 불완전 (예: "컨텐츠" - "콘텐츠" 등)
  • AI 기반 문체 일관성 검사는 제공하지 않음

사용자 사전을 꾸준히 관리하면 기본 검사 품질은 상당히 개선됩니다. 하지만 심층 교정이 필요한 원고라면 추가 워크플로우가 필요합니다.


2. HWPX 변환 워크플로우 — 외부 교정 도구와 연동하기

한컴오피스의 기본 저장 형식은 2021년부터 HWP에서 HWPX로 변경되었습니다. HWPX는 XML 기반 개방형 포맷으로, 외부 도구와의 연동이 이전보다 쉬워졌습니다.

HWPX - DOCX 변환 방법

  1. 한/글에서 파일 → 다른 이름으로 저장 → MS 워드(.docx) 선택
  2. 서식 보존 옵션을 확인하고 저장
  3. 변환된 DOCX를 외부 교정 도구에 업로드
  4. 교정 완료 후 교정본 DOCX를 다시 한/글로 불러오거나 DOCX 상태로 최종 납품

변환 시 주의사항

  • 표·그림 위치: 한/글 고유의 표 구조가 DOCX 변환 시 틀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변환 후 레이아웃을 반드시 확인하세요.
  • 특수문자: 한/글 전용 특수문자(화살표, 전각 기호 등)가 깨질 수 있습니다.
  • 단락 간격·들여쓰기: DOCX로 변환 후 단락 간격이 달라지는 경우 있음

HWPX 직접 지원 도구 활용

최근 일부 AI 교정 SaaS는 HWPX 파일을 직접 업로드하여 교정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중간 변환 없이 원본 파일을 그대로 처리할 수 있어 서식 손실 위험이 낮습니다. 사용 예정인 도구가 HWPX를 직접 지원하는지 미리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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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신조어·외래어 보완 — AI 교정 도구를 병행하는 이유

언어는 살아있습니다. 매년 수천 개의 신조어와 외래어가 실제 문서에서 사용되지만, 표준국어대사전에 등재되기까지는 수년이 걸립니다. 기존 사전 기반 맞춤법 검사기는 이 간극에서 반복적으로 "틀렸다"는 알림을 냅니다.

신조어 처리의 현실

  • "온보딩", "레거시(시스템)", "스케일업", "팩트체크" 등은 실무에서 일상어가 되었지만 검사기가 오류로 표시하는 경우 있음
  • 영어 약어(AI, SaaS, LLM 등)의 한국어 발음 표기에 대한 기준이 도구마다 다름
  • 사회관계망서비스, 인플루언서, 크리에이터 등의 표기는 허용 범위가 점점 넓어지는 추세

AI 교정 도구와 병행하는 방법

  1. 한/글 내장 검사기로 1차 교정 (명백한 오탈자·띄어쓰기 수정)
  2. DOCX 또는 HWPX 파일을 AI 교정 도구에 업로드하여 2차 교정 (문맥·신조어·문체 일관성)
  3. AI 교정 결과에서 신조어·전문 용어 관련 제안은 선택적으로 수용
  4. 확정된 용어는 한/글 사용자 사전에도 추가하여 다음 원고에 활용

외래어 표기 확인 참고 자료

국립국어원의 외래어 표기 용례 검색(korean.go.kr)을 사전처럼 활용하면 도구와 사람이 함께 검토하는 이중 검증 체계를 만들 수 있습니다.


4. 협업 시 변경 내역서 — 교정 근거를 투명하게 공유하기

혼자 쓰고 혼자 납품하는 구조라면 괜찮지만, 저자·편집자·교열자·교정자가 함께 작업하는 환경에서는 "왜 이 부분을 수정했는가"를 설명해야 할 상황이 자주 생깁니다.

한/글의 변경 추적 기능

한/글에도 변경 기록(검토) 기능이 있습니다. 하지만 한/글 파일을 주고받을 수 없는 외부 협업자(출판사, 인쇄소, 외주 교열자 등)와 작업할 때는 공통 포맷이 필요합니다.

DOCX Track Changes 활용

  1. 원본 HWPX를 DOCX로 변환
  2. AI 교정 도구에서 변경 이력(Track Changes) 포함된 DOCX로 교정본 다운로드
  3. 저자에게 교정본 전달 — MS Word, 구글 독스, 한/글 모두에서 변경 이력 확인 가능
  4. 저자가 수락/거부 후 최종본 확정

교정 변경 내역서 작성 팁

  • 교정 근거를 설명하는 메모를 Track Changes 주석(Comment)으로 남기면 저자의 이해를 돕고 신뢰를 높입니다.
  • 수정 횟수가 많은 원고는 1차 교정본 - 저자 확인 - 2차 교정본 단계로 나눠 교정 로그를 관리하세요.
  • 최종 납품본에는 Track Changes를 모두 수락(Accept All)하여 깔끔한 버전으로 제출합니다.

협업 환경에서의 포맷 선택 기준

모든 참여자가 한/글을 사용한다면 HWPX로 작업하면 됩니다. 외부 협업자가 포함된다면 DOCX를 공통 교환 포맷으로 사용하는 것이 마찰을 줄이는 현실적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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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 한/글을 쓰면서도 교정 품질을 높이는 4단계

  1. 내장 사전 최적화: 사용자 사전에 전문 용어·브랜드명을 등록하여 불필요한 알림 제거
  2. HWPX 변환 워크플로우: DOCX 또는 HWPX 직접 지원 AI 교정 도구와 연동
  3. AI 교정 병행: 신조어·외래어·문체 일관성 검사를 AI 도구로 보완
  4. Track Changes 협업: 변경 이력이 포함된 교정본으로 저자·협업자와 투명하게 소통

한컴오피스를 완전히 교체하지 않아도, 이 4가지를 워크플로우에 추가하면 교정 품질과 협업 효율이 눈에 띄게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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